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1975년 『유물론 페미니즘을 위하여Pour un Féminisme matérialiste』를 발표하고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여성해방운동Mouvement de libération des femmes’ ‘레드다이크gouines rogues’ 등의 단체를 창립하고 페미니즘 잡지인 『새로운 페미니즘의 문제들』을 창간했다.
옮긴이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 『컬티시』(공역, 출간 예정)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