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델피
지음
엮음
김다봄·이민경
옮김
정가

종이책 ₩7,000

발행일
2022.11.01.
쪽수
80쪽
판형
105 × 170 mm (무선)
ISBN
979-11-89623-17-3
짝꿍 굿즈
짝꿍 오락
크리스틴 델피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❶ 주적
크리스틴 델피
지음
엮음
김다봄·이민경
옮김
정가

종이책 ₩7,000

발행일
2022.11.01.
쪽수
80쪽
판형
105 × 170 mm (무선)
ISBN
979-11-89623-17-3
짝꿍 굿즈
짝꿍 오락
크리스틴 델피
지음
엮음
김다봄·이민경
옮김
정가

종이책 ₩7,000

발행일
2022.11.01.
쪽수
80쪽
판형
105 × 170 mm (무선)
ISBN
979-11-89623-17-3
짝꿍 굿즈
짝꿍 오락

부르주아의 아내를
부르주아라고 부르는 것은
플랜테이션 농장주의 노예를
농장주라고 부르는 것


‘유물론 페미니즘’ 창시자 크리스틴 델피의 핵심 이론서.
1970년 프랑스 사회과학계를 달군 논고 〈주적〉 완역.

우리는 계급으로서의 여성을 사유해야 하며,

가부장제 파괴를 끝까지 이뤄내고자 하는 혁명적 전투에 참여해야 한다.

1970년 발표된 문제적 텍스트 『주적L'ennemi principal』에서 크리스틴 델피는 사회 안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공통의 억압을 새롭게 드러내고 그 ‘주요한 적’으로서 가부장제를 지목했다. 여성에게 부과된 수많은 무료 노동의 존재를 모두가 알고 있었으나 당대의 경제학자와 사회학자들은 그것에 대해 분석하거나 사유하지 못했다. 어째서인가? 여성이 부담하는 노동이 경제 영역에서 배제되어 있으며, 여성의 계급은 남편의 것으로 등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시장과 계급 논의에서 여성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크리스틴 델피는 여성을 가시화하고 그들이 처한 현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틀을 만들어냈다. 가정 내 노동과 생산이 ‘시장’에서 누락된 현실에 어떤 불합리가 있는지 지적하고, 여성을 남편과 같은 계급으로 간주함으로써 사회가 무엇을 은폐하는지 논증한다. 이 책에서 그는 여성들만이 평생에 걸쳐 겪는 특수한 ‘예속’의 정체를 드러내며, ‘단 하나의 계급으로서의 여성’을 이야기한다. 계급으로서 여성은 공통된 억압을 겪고 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그 억압의 핵심은 바로 가부장제의 착취다.

추천의 말
차례
지은이
엮은이
크리스틴 델피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옮긴이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컬티시』(공역),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가 있다.

차례
지은이
엮은이
크리스틴 델피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옮긴이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컬티시』(공역),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가 있다.

지은이
엮은이 소개
크리스틴 델피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지은이
엮은이 소개
크리스틴 델피Christine Delphy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프랑스 여성해방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20세기 페미니즘에 한 획을 그은 이론가다. 1970년 『파르티잔Partisans』에 발표한 글 『주적L'ennemi principal』을 통해 자본주의하의 계급으로서 여성의 주요한 적은 가부장제임을 지적했으며 ‘유물론 페미니즘’이라는 분야를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계급에 속하도록 운명 지어진 범주로서 여성은 하나의 카스트를 이루며, 가부장제 파괴 없이 여성 해방은 불가능하다. 그는 계급론에 가려져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이 거의 조명되지 않았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거의 최초의 학자다.

옮긴이
이민경

페미니스트. 그 어떤 여성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삶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맞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불문학과 사회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공부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페미니즘 저작을 옮기고 펴냈다.

김다봄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알제리에서 2년간 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술통번역과 출판번역을 넘나들며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컬티시』(공역), 『미란다 복제하기』(출간 예정)가 있다.

첫 문장
‘여성해방운동’ 창립 이후,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해 이 문제가 다루어진 모든 곳에서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은 페미니즘 운동 바깥에서 형성된 전통적인 공산주의자와 좌파 집단의 공동 노선으로 대표되었으며, 좌파 집단 활동가들의 운동에 널리 퍼져 있었다.
끝 문장
이를 위해서 해당 집단은 가부장제 파괴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그리고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이 파괴를 끝까지 이뤄내고자 하는 혁명적 전투에 실질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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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델피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